[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방송인 서동주가 신혼집을 공개했다. 또한 아버지 고(故) 서세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서울 한복판 주택을 시세보다 20% 싸게 산 미국 변호사 서동주 특급비법'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서동주의 신혼집 외관을 본 장영란은 "누가 봐도 부잣집 같다"며 감탄했다. 이어 "어떻게 신혼부부가 집을 짓고 사냐. 부잣집인가 봐"라며 부러워했다.
서동주 신혼집은 마당을 갖추고 있었다. 장영란은 "여기 무슨 외국 같아"라며 놀랐다. 현관을 열자마자 우드&화이트 톤의 주방이 보였으며,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아늑한 느낌의 거실이 있었다.
집 안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용 나무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서동주는 "40-50만 원 사이"라며 "지금은 많이 컸다"고 2층에 닿을 정도로 자란 나무를 소개했다.
장영란은 "여기 어머님(서정희)의 손길은 아예 없나"라고 물었다. 서동주는 "큰 아이디어들을 엄마가 많이 줬다. 아저씨한테 공짜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도움을 준 사람으로 서정희의 건축가 애인을 언급했다.
서동주는 "여기 20평 정도밖에 안 된다. 100평은 아니다. 마당이 30평, 내부가 20평 정도 된다"며 "최대한 집이 커 보이게 벽을 다 굴렸다. 모서리가 없으면 하나인 것처럼 느껴져서 넓게 보인다"고 밝혔다.
장영란이 "많은 분들이 '도대체 이 집을 얼마에 샀나' 궁금해한다"고 하자, 서동주는 "경매로 사서 시세보다 훨씬 낮게 샀다. 20% 조금 넘게"라고 답했다.
안방에는 남편이 남긴 편지도 있었다. 서동주는 "남편이 영석이다. 저 일본 여행 갈 때 남편이 편지에 용돈 넣어가지고 제 가방에 넣어놨더라"라며 달달한 신혼생활을 이야기했다. 장영란은 "어머, 나 지금 소름 돋는다. 이렇게 행복한 사람들 보면 내 기분이 더 좋아. 사랑이 넘친다"라며 감탄했다.
서동주는 "저희가 1년 반 사귀고 올해 6월에 결혼해 반년 되어간다. 4살 연하다"라고 말했다.
장영란이 "(남편이) 장성규 씨 매니저로 알고 있다. 어떻게 만났나"라고 묻자, 서동주는 "모임에서 만났다. 번호 주고 받고 강아지 산책하는 거 위험하니까 자기가 같이 해주겠다고 해서 일 끝나면 와서 같이 산책 꼭 시켜줬다"며 "그러다 한 번 저희 집에 왔다. 저희 둘 다 술을 못하는데 그날 와인을 마셨다. 제가 그때 불면증이 있어서 '나 좀 재우고 가라' 했다. 그냥 토닥토닥 해달라는 거였는데 남편이 막 고민을 하더니 갑자기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장영란은 서동주에게 "서세원, 서정희의 딸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는데 어땠나"라고 물었다. 서동주는 "엄마, 아빠가 헤어지실 때도 그렇고 제가 혼자 됐을 때도 그렇고 뉴스에 크게 났다"고 말했다.
이어 2년 전 아버지 故 서세원이 세상을 떠난 것을 언급하며 "'그것이 알고 싶다'부터 해서 다들 캄보디아에 왔었다. 아버지랑 제가 대화를 10년 정도 안 하다가 마지막으로 본 모습이 돌아가신 모습이었다. 캄보디아의 사원에 열악한 환경에서 장례식이 치뤄지는 모습이 이걸 내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더라. 이럴거면 저희 가족한테 왜 모질게 하고 떠나갔는지 묻고 싶지만 그럴 수 없으니까 그냥 울고 말았다"고 털어놨다.
서동주는 어린 시절의 아버지는 자상했었지만, '서세원 쇼'가 폐지된 후 사회적 명성도 꺾이면서 점점 변해갔다고 했다. 그는 "아버지는 그런 걸 잘 풀어나가는 방법을 몰랐던 것 같다. 아버지는 그런 게 없으니까 엄마한테 분풀이를 하셔서 사이가 안 좋아졌다"며 부모님의 이혼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불같은 성격은 있었으니까 늘 무서워했지만, 그래도 화목한 면이 있는 가족이었다. 원망보다는 안타깝고 슬픈 마음이 훨씬 컸다"고 밝혔다.
또한 "그때가 또 엄마가 항암 하던 시기였다. 미국에 있는 집도 처분해야 되고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말했다. 현재 서정희의 상태에 대해서는 "유방암 수술하시고 지금은 다 나으셨고 1년 반 있으면 완치 판정이 나온다. 전혀 아무 문제 없고 건강하시다. 아저씨랑 같이 수영도 배우신다. 두 분이 결혼은 안 했는데 같이 살고 계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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