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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WS 역사상 최초 1경기 9출루…'프리먼 끝내기 홈런' 다저스, 시리즈 2-1로 역전
작성 : 2025년 10월 28일(화) 15:54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전무후무한 9출루 경기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3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의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무려 9번의 출루를 해내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오타니는 4타수 4안타(2홈런) 5볼넷 3타점 3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오타니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의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려냈다. 허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대포로 기세를 올렸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슈어저의 95.1마일(약 153.0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5회말 1사 1루에선 바뀐 투수 메이슨 플루허티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이후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오타니가 팀을 구해냈다. 팀이 4-5로 밀리고 있는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세란토니 도밍게스의 초구 97.6마일(약 157.1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에게 장타 4개를 맞은 토론토의 벤치는 오타니를 회피했다. 5-5 동점이던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를 상대했으나 고의사구로 내보냈다.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고, 1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오타니는 고의사구, 연장 13회말 2사 3루에서도 고의사구로 보냈다.

승부는 결정되지 않았고, 15회말에 8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다시 한 번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17회말 2사 1루에선 토론토에서 승부를 시도했으나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며 9출루 경기를 펼쳤다.

이미 7출루를 기록한 시점에서 월드시리즈 단일 경기 최다 출루 기록을 갈아치웠던 오타니는 9번의 타석에서 9번 모두 출루하며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한편 다저스는 연장 1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프리먼이 끝내기 솔로포를 쏘아 올려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며 WS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갔다. 반면 토론토는 18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하며 1승 2패가 됐다.

다저스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4.2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볼넷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후 다저스는 앤써니 반다, 저스틴 로블레스키, 블레이크 트라이넨, 잭 드라이어, 사사키 로키, 에밋 시한, 클레이튼 커쇼, 에드가르도 엔리케스, 윌 클라인 등 9명의 불펜 투수를 가동했다.

그 중 클라인은 마지막 4이닝을 소화하면서 무실점 피칭을 선보여 팀 승리에 톡톡한 공을 세웠다.

토론토 선발투수 슈어저는 4.1이닝 5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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