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최근 공식전 8경기 무승(5무 3패)을 기록한 유벤투스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
유벤투스는 2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고르 투도르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경질했다. 2군 팀의 마시모 브람빌라 코치가 임시로 지휘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서 지난 3월 유벤투스의 사령탑으로 선임 된 투도르 감독은 7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투도르 감독은 유벤투스에서 공식전 24경기 동안 10승 8무 6패를 기록했다.
유벤투스가 투도르 감독을 경질한 이유는 단연 성적 부진이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개막 3연승을 거두면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2무 1패를 기록했다.
이어 세리에A에서도 4라운드부터 8라운드까지 승리 없이 3무 2패 만을 기록해 공식전 8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특히 최근 정규리그 3경기와 UCL 1경기, 총 4경기에선 단 1점도 올리지 못한 채 무득점으로 패배하는 최악의 경기력까지 나왔다.
이로 인해 유벤투스는 리그 8위까지 떨어졌고, 유벤투스는 더 이상 참지 못해 투도르 감독을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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