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승택,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 출격…옥태훈 대상 확정 도전
작성 : 2025년 10월 28일(화) 10:51

이승택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의 꿈을 이룬 '불곰' 이승택(30, 경희)이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가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동, 서코스(파72/7273야드)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던 이승택은 올해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이승택은 지난해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 이후 제네시스 톱5를 유지하며 PGA 큐스쿨 2차전, 최종전을 거쳐 2025년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올 시즌에는 콘페리투어에서 준우승 1회, 톱10 6회 등을 기록하며 콘페리투어 포인트 13위를 기록,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다음 시즌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이승택에게는 지난해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이 PGA 투어 진출의 출발점이 된 셈이다. 그만큼 이번 대회에 나서는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승택은 "투어에 데뷔한 후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출전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목표는 타이틀 방어"라며 "콘페리투어 대회장과 국내 대회장의 잔디가 달라 잔디 적응에 많이 신경 쓰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개인적으로 라운드를 자주 돌면서 코스 적응을 위해 노력했다. 페럼클럽은 코스 난도가 높다. 코스에 대해 더 많이 연구하고 특히 러프샷에 집중해서 훈련했다. 올 시즌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하면서 골프 선수로서 한 층 더 성장했다고 느낀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밝혔다.

이어 "지난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우승 경쟁을 이겨내고 첫 승을 한 뒤 이승택의 골프가 한 층 더 성숙했다고 생각한다.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과 우승을 이뤄내기까지 과정은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하는 데 큰 도움과 밑거름이 됐다"며 "많은 팬 분들께서 대회장을 찾아 주셔서 큰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페럼클럽에서 좋은 추억이 있는 전가람(30, LS)과 함정우(31, 하나금융그룹)도 우승을 노린다. 전가람은 페럼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함정우는 2021년과 2023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통산 4승 가운데 2승을 페럼클럽에서 수확했다.

전가람은 "페럼클럽 난도는 상당히 높다. 우승을 했다고 어려웠던 코스가 갑자기 편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웃은 뒤 "우승했을 때와 비슷한 코스 전략을 구사하면서 시즌 2승을 노려보겠다. 페럼클럽에서는 공을 멀리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샷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홀에서 크고 작은 실수 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함정우는 "페럼클럽은 우승을 2회나 했던 코스인 만큼 좋은 기억이 가득한 곳이다. 지금까지 벌어들인 상금 중 페럼클럽에서 획득한 상금의 비중이 제일 높을 것"이라고 웃은 뒤 "이번 2025 렉서스 마스터즈에서도 우승해 '페럼의 사나이'라고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아직 우승이 없다. 꽉 막혀 있는 지금 '함정우의 돌파구'를 페럼클럽 그리고 2025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뚫어버리겠다. 올 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옥태훈 / 사진=KPGA 제공


한편 옥태훈(27, 금강주택)은 시즌 4승과 제네시스 대상 확정에 노린다.

옥태훈이 2025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면 1992년 최상호(70) 이후 약 33년만에 KPGA 투어에서 시즌 4승을 기록하는 선수가 된다. 시즌 4승은 K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이기도 하다.

더불어 옥태훈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27위 이상(동점자 2명 이하)의 성적을 거두거나, 김백준, 이태훈보다 높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하는 경우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 짓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