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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버니즈 관계자, 미성년자로 밝혀져…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소년부 송치
작성 : 2025년 10월 28일(화) 10:05

뉴진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뉴진스를 향한 악성 게시물에 대응하겠다며 기부금을 모금한 팀버니즈 관계자 A씨가 미성년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팀버니즈 관계자 A씨에 대해 법률 위반 정황이 있다고 보고 서울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 검찰은 A씨의 연령과 행위의 경중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형사처벌이 아닌 보호사건 절차로 넘겼다.

가정법원 소년부는 A씨의 나이와 행위의 정도, 교화 가능성 등을 검토해 보호사건 처리 여부를 심리한다. 필요할 경우 훈계·사회봉사·보호관찰 등의 보호처분을 내릴 수 있으며, 경미하다고 판단되면 불처분으로 종결한다.

A씨는 기부금 문제로 송치됐다. 팀버니즈는 지난해 10월 21일 "뉴진스 관련 악성 게시물을 고발하겠다"며 온라인을 통해 기부금을 모금했는데, 그 결과 약 8시간 만에 5000만 원이 넘는 금액이 모였다. 하지만 기부금품법 위반 논란이 불거졌다.

현행 기부금품법은 1000만 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집하려면 관할청에 등록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해당 모금은 사전 신고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기부금은 동결 상태다. 수사기관이 조사 중인 경우 증거 보전을 위해 기부금의 출금이 제한되며, 수사 결과에 따라 사용되지 않은 금액은 기부자에게 반환된다.

한편 팀버니즈는 지난해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갈등이 격화했던 시기에 만들어진 팬연합이다. 이들은 스스로를 '뉴진스를 지지하는 각계각층의 전문가 집단'이라고 소개했다. 뉴진스 멤버 하니의 국회 국정감사 출석을 지지하고, 하이브 산하 소속사 빌리프랩 아이돌 그룹 아일릿의 기획안과 어도어 뉴진스 기획안 비교 자료를 입수했다며 기업의 대외비 자료도 공개하기도 했다.

뉴진스 공식 팬덤 '버니즈'는 "팀버니즈는 팬덤 전체의 의견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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