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이레가 연기 인생 '첫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지난 28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 이레는 극 중 20대 초반의 프로 배달러 '이시온' 역으로 분했다.
이레는 이번 '신사장 프로젝트'를 통해 배현성과 풋풋한 로맨스를 그려냈다. 이레는 "저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분들과 연기를 맞춰봤지 오빠나 언니, 특히 오빠들이랑은 호흡을 맞출 기회가 없어서 처음엔 '어느 정도 선을 지키고 어떻게 다가가야 하지?' 싶었다. 그런데 먼저 다가와주고 서서히 필립으로서 스며들어줘서 편했다"라며 배현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불편한 느낌 없이 편하게 친해진 거 같다. 연기할 때도 상대가 저에게 주는 에너지가 있지 않나. 그게 명확했다. 주고자 하는 말이나 서브텍스트 등이 저를 응원해 주고 도와준다는 느낌을 받을 때 '고맙다' '오빠랑 하게 돼 다행이다'란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극의 초반엔 배현성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보여 '혐관 로맨스'라는 시청자 반응도 나왔다. 이레는 "20대 초반인 시온에겐 로맨스가 낯설고 미지의 영역이다. 그래서 초반에 시온이가 더 이해 갔다"면서 "남자라고 생각할 겨를 없이 사람 대 사람으로 시작된 관계다. 대본 플로우에 따라 자연스럽게 몰입된 거 같다"고 말했다.
'시온'과 '필립'의 로맨스에 대해 이레는 "가장 순수한 상태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나이 차이를 염두하기보다는 어린아이 같은 두 사람이 만나 어떻게 성장하고 서로를 어떻게 이해하게 되는가에 좀 더 집중했다. 스킨십이 많지 않지만 관계가 흘러가는 부분이 자연스럽게, 시온도 예상치 않은 상황에서 툭툭 마음이 흘러나오는 부분이 있었다. 그렇게 로맨스가 시작된 거 같아서 저에겐 그런 게 부자연스럽다 느끼진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제 막 스무 살 성인 배우가 된 이레에겐 '첫 로맨스'였다. 이레는 "시온에게 있어 필립과의 관계성도 중요하기 때문에 로맨스라고 붙일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저의 입장에선 충분히 로맨스지 않나 싶다. 인생 첫 로맨스?(웃음)"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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