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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메리미', 불법 촬영 '참교육' 연출 역풍…결국 영상 비공개 [ST이슈]
작성 : 2025년 10월 27일(월) 11:31

우주메리미 /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던 '우주메리미'가 불법 촬영 범죄를 '참교육'하는 장면을 그려냈으나, 역풍을 맞았다.

27일 SBS 공식 유튜브 채널 'SBS Catch' 영상 목록에서 '금수저 한강 몰카범 참교육'이라는 영상이 비공개 처리 됐다.

이는 지난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6회 하이라이트를 짧게 편집한 쇼츠 영상으로, 극 중 의사 윤진경(신슬기)가 공원에서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방송에서 윤진경이 쓰러진 환자를 심폐소생술을 하며 몸을 숙이는 과정에서 노출이 있었고, 한 남성이 그 모습을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하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이를 목격한 백상현(배나라)는 이후 몰카범의 휴대폰을 빼앗아 영상을 삭제한 뒤 "불법 도촬은 징역 7년에 벌금 5천만 원 이하. 포렌식 해서 더 나오면 상습범이라 선처 없다"고 엄포를 놨다. 이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서 그냥 봐주는데 다음에는 얄짤없다"고 덧붙였다.

방송 후 SBS 측은 해당 장면만 따로 편집해 쇼츠 영상으로 게재해 주목받았다. 다만,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당시 방송에서 윤진경의 가슴 부위를 적나라하게 담아낸 것, 피해자 당사자가 아닌 제3의 인물이 "이번만 봐준다"는 식의 대응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SBS 측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며 조치에 취한 상황이다.

한편, '우주메리미'는 김우주(최우식)와 유메리(정소민) 주연의 로코드라마다. 지난 10일 첫방 시청률 5.6%로 출발한 뒤 자체 최고 시청률 7.5%까지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25일 토요미니시리즈 1위,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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