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골프가 월드팀을 상대로 1무1패에 그쳤다.
고진영과 유해란, 김효주와 최혜진이 호흡을 맞춘 한국은 24일 경기도 고양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50만 달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월드팀을 상대했지만 1무1패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고진영-유해란이 브룩 헨더슨(캐나다)-슈웨이링(대만)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김효주-최혜진이 리디아 고(뉴질랜드)-찰리 헐(잉글랜드)에 1홀 차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날 스웨덴을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하며 승점 1.5점을 획득했던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는 승점 0.5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1승2무1패(승점 2)를 기록한 한국은 월드팀(2승2무, 승점 3)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공동 3위를 기록 중인 일본, 스웨덴(이상 1승1무2패, 승점 1.5)과는 0.5점 차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 2위가 4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25일 일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월드팀-스웨덴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A조에서는 미국이 태국을 상대로 2승을 거뒀다. 이틀 연속 2승을 따낸 미국은 4승(승점 4)를 기록하며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호주와 중국은 1승1패를 기록했다. 호주는 2승2패(승점 2)로 조 2위에 자리했다. 중국과 태국은 1승3패(승점 1)로 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A조 최종전에서는 미국-호주, 중국-태국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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