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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성골'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 원한다…"때로는 변화가 필요해"
작성 : 2025년 10월 24일(금) 15:19

래시포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을 바라고 있다.

ESPN은 24일(한국시각)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와 이적에 대해 이야기한 게 이번 여름이 처음이 아니라고 밝혔다. 20년 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그는 변화를 추구한 끝에 이적을 선택하는 것이 적절한 시기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시절 태도 문제 등으로 감독과 갈등을 빚은 뒤 구단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2005년 유소년 시절부터 맨유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으로, 2015-2016시즌 프로 데뷔해 공식전 426경기에 나서 138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은 래시포드의 불성실한 태도에 대한 공개 저격을 일삼았다. 그는 "매일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선수보단 63세의 골키퍼 코치에게 벤치 자리를 주는 게 낫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지속적인 갈등으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래시포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애스턴 빌라와 6개월 단기 임대 계약했다.

이후 다시 맨유로 복귀한 래시포드는 훈련에서 제외되는 등 철저히 배제됐다. 결국 그는 구단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지난 7월 임대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에 온 뒤 그는 12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ESPN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맨유와 오랜 인연을 끝낸 뒤 새로운 환경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한 곳에서 너무 오랜 세월을 보냈다. 사람들은 이걸 잊곤 하지만 내 인생의 23년, 24년 동안을 맨유에서 보냈다. 그래서 때로는 변화가 필요하다. 어쩌면 내 경우가 그럴 거다. 지금 모든 게 즐겁다"고 말했다.

애스턴 빌라에서의 임대 생활이 끝난 뒤 그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래시포드는 맨유에서의 커리어가 다르게 풀렸다면 이적은 더 빨리 이뤄졌을 거라고 이야기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와 이적에 대해 대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어떤 이유인지 과거에는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고, 이제 그걸 실현할 기회가 생겼다"며 "지금이 바로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계속해서 발전하는 것"이라며 "은퇴하면 스포츠에 대한 모든 걸 그리워하게 될 거기 때문이다. 매일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전날보다 나아지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그를 완전 이적시킬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여름이 돼서야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지만, 래시포드는 팀에 남길 원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당연히 잔류를 원한다.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바르셀로나가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클럽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선수에겐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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