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CF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전성기를 보낸 메시는 지난 2023년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인터 마이애미 이적 후에도 메시는 여전히 빼어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2024년 정규시즌에서 20골 16도움을 기록하며 MVP를 수상했고, 올 시즌에는 28경기에서 29골 19도움을 기록해 MLS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거머쥐었다.
메시 입단 전에는 우승과 연이 없었던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가 합류한 이후 2023년 리그컵, 2024년 서포터즈 실드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메시는 “마이애미에 온 이후 매우 행복하다. 계속 이곳에 머무르게 돼 정말 기쁘다”며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새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순간이 기다려진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 공동 소유주인 데이비드 베컴은 “우리의 비전은 인터 마이애미와 이 도시에 최고의 선수들을 데려오는 것이었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해온 일”이라며 “메시는 여전히 헌신적이며 승리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인터 마이애미는 동부콘퍼런스 3위에 올랐으며, MLS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6위 내슈빌 SC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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