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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PGA 투어 개막 연기…가뭄 여파로 개막전 '더 센트리' 취소
작성 : 2025년 10월 23일(목) 12:21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2026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인 더 센트리가 가뭄 여파로 인해 취소됐다.

PGA 투어는 2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더 센트리는 개최되지 않는다"며 "개최지인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지속적인 가뭄으로 대체 코스를 물색했지만, 물류적 문제로 인해 개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26시즌 PGA 투어 개막전은 내년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소니 오픈이 됐다.

당초 더 센트리는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마우이섬을 덮친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물 부족 사태가 일어났다. 이에 제한 급수를 했고, 결국 플랜테이션 코스의 잔디가 망가져 대회 취소가 불가피해졌다.

PGA 투어 수석 경기 운영 책임자 타일러 데니스는 "마우이섬의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해 투어는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할 가능성을 고려했다. 이에 더 센트리 주최 측과 긴밀히 협력해 대체 코스 참가 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더 센트리는 오랜 기간 PGA 투어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PGA 투어가 단년제로 열린 1986년부터 2013년까지 투어 시즌 개막전으로 열렸고, PGA 투어가 단년제로 복귀한 2024부터 다시 개막전이 개최됐다.

내년 더 센트리에는 2025년 페덱스컵 상위 50명의 선수들과 2025년 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회가 취소되면서 2026시즌 PGA 시그니처 대회는 기존 9개에서 8개로 줄어들었다.

PGA 투어는 "페덱스컵 상위 50위 안에 든 선수는 2026시즌 모든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이 자동으로 주어진다"며 "더 센트리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상위 50위 밖의 우승자들은 이를 대신해 2026년 4월 열리는 또 다른 시그니처 대회인 RBC 헤리티지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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