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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영웅, 3점포로 맞불…승부는 4-4 원점으로
작성 : 2025년 10월 22일(수) 21:02

김영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김영웅이 삼성 라이온즈를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PO·5전 3승제)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삼성은 문현빈에게 4타점을 허용하며 5회까지 끌려갔다. 선발로 나선 원태인이 1회초 문현빈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한화에 선취점을 내줬고, 5회초 1사 1, 2루에선 3점포를 맞으며 4실점했다.

그러나 삼성도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삼성은 6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의 3루타와 김성윤의 볼넷, 구자욱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선 김영웅이 바뀐 투수 김서현의 3구 153km 직구를 받아쳐 우월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2사 후 삼성은 이재현과 강민호의 볼넷, 전병우의 사구로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속타자 김지찬이 3루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편 경기는 7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삼성과 한화는 4-4로 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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