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새 프로그램 MC 낙점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가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 등이 재조명되고 있다.
22일 tvN 새 프로그램에 성유리가 MC로 낙점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tvN 측은 새 프로그램인 '끝까지 간다'에 대해 "통증현장에 의료진이 직접 방문하는 이동형 야외건강 설루션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상진과 성유리가 MC로 '끝까지 간다'에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성유리의 경우 오랜만에 방송 복귀란 점에서 관심이 모였다. 지난 5월 홈쇼핑 쇼호스트로 활약했으나, 정식 방송 프로그램 출연은 2년 만이다.
성유리는 지난 2023년에 종영한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 출연했다. 그 당시, 남편이 코인 사기 혐의에 연루돼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 성유리의 남편은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이다.
안성현 사건과 선을 그었던 성유리지만, 자신이 화장품 제조와 마케팅 공동 대표로 있는 율리아엘도 버킷스튜디오로부터 30억원을 투자받은 사실이 알려져 이들의 관계에 의구심이 커졌다. 버킷스튜디오는 안성현과 코인 사기 사건에 연루된 강 모씨의 여동생이 대표로 있는 곳이다. 이후 율리아엘 측은 투자금을 전액 반환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안성현은 지난 2024년 12월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지난 6월, 보석 청구가 인용돼 석방됐다. 이에 성유리는 6개월 간의 옥바라지를 끝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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