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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풀세트 승부 끝에 삼성화재 격파…페퍼저축은행 홈 개막전 승리
작성 : 2025년 10월 21일(화) 22:29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시즌 첫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격파했다.

OK저축은행은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4-26 25-17 22-25 17-15)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1승(승점 2)를 기록, 2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OK저축은행의 지휘봉을 잡은 신영철 감독은 V-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화재는 1패(승점 1)를 기록했다.

OK저축은행 디미트로프는 32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송희채는 14점, 박창성은 13점, 오데이는 11점, 전광인은 9점을 보탰다.

삼성화재에서는 아히가 26점, 김우진이 20점, 이윤수가 10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OK저축은행이 먼저 세트를 따내면, 삼성화재가 곧바로 따라붙는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고,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에서도 쉽게 승부는 갈리지 않았다. OK저축은행이 상대의 연이은 범실을 틈타 4-1로 앞서 나갔지만, 삼성화재도 김우진의 연속 득점으로 응수하며 8-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서로 1점씩 주고 받는 접전이 펼쳐졌고 결국 5세트 승부는 듀스에 돌입했다.

듀스 승부에서 웃은 팀은 OK저축은행이었다. OK저축은행은 15-15에서 송희채와 디미트로프의 연속 득점으로 17-15를 만들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2(25-23 17-25 25-20 15-25 15-13)로 제압했다.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페퍼저축은행은 1승(승점 2)으로 3위에 자리했고, 한국도로공사는 1패(승점 1)로 4위에 머물렀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박은서가 24점, 시마무라가 19점, 박정아와 이한비가 각각 14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모마가 26점, 강소휘가 19점, 타나차가 15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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