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이이경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그가 MC를 맡은 '나는 솔로'는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21일 SBS Plus·ENA '나는 솔로'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22일 정상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부에서는 아직까지 편집에 대한 논의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했다.
최근 자신을 8년째 한국어를 독학하고 있는 독일인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는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이가 A씨에게 신체 사진을 요구하는가 하면, 욕설과 성희롱, 음담패설한 내용이 담겨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후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으나, 일부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가며 파문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20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하여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하여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법적대응을 알렸다.
또한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 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하여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위와 같은 사안에 대해서는 작성은 물론, 무분별한 게재 및 유포 또한 법적 조치 대상에 해당하오니 이로 인해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이경은 금전을 목적으로 한 협박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5개월 전쯤 회사 메일로 협박성 메일이 왔다"며 "협박성 메일을 보낸 사람과 A씨가 동일인물이다. 당시 유포자가 '허위사실이었다'고 사과했다. 회사 내부적으로 정리하고, 조용히 넘어간 건데 허위사실 유포 글이 떴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증거'라면서 자신의 블로그에 이이경의 SNS 계정을 스크롤하는 모습을 저장한 영상을 올렸다. 하지만 이 게시물은 '다른 이용자의 요청으로 게시중단(임시조치) 됐음을 안내드린다'는 문구와 함께 삭제된 상태다.
이에 A씨는 블로그가 아닌 엑스(X)를 통해 "블로그에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 캡처하지 못했던 말이 너무 많았다. 증거 없이 말하고 싶지 않아 모으려고 노력 중"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또한 "이거 다 진짜다. 증거를 더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중이다", "아쉽지만 이것보다 심한 말도 했다"고 답장하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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