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수영 간판'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 종목 4연패를 달성했다.
김우민은 21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경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6초38로 1위를 차지했다.
개인 최고 기록(3분42초42)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위 이호준(3분50초86)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김우민은 앞서 자유형 1500m와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자유형 400m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또한 전국체전에서 이 종목 4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우민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자유형 400m 레이스를 마치며 전국체전 4연패를 이어가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아 걱정도 있었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자유형 400m는 언제나 개인 기록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훈련을 이어가며 조금씩 기록을 줄여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김우민은 이날 오후 계영 400m에 출전해 대회 4관왕에 도전한다. 김우민은 "계영 400m에서도 팀과 함께 최선을 다해 전국체전 4관왕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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