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18년 만에 가을야구' 류현진, 독수리 마운드 되살릴까…삼성은 후라도 출격
작성 : 2025년 10월 21일(화) 11:17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18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등파하게 되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분수령이 될 만한 3차전에서 팀에 승리를 안길 수 있을까.

한화와 삼성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한화가 9-8로 승리했고, 2차전은 삼성이 7-3으로 이겨 시리즈 전적은 양 팀 모두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결국 이번 3차전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한화의 선발투수는 팀의 영원한 에이스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지난 2007년 이후 18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오른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통산 8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41을 마크 중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에도 자시느이 건재함을 과시했다. 정규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39.1이닝을 소화했고, 9승 7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다.

다만 우려가 되는 점은 삼성을 상대로 강하다고 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류현진은 지난 4월 5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물론 대전에서 열린 홈 경기에선 삼성을 상대로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는 대구인 점을 고려하면 불안한 건 사실이다.

아리엘 후라도 / 사진=DB

이에 맞선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로 맞불을 놓는다.

후라도는 삼성의 1선발이다. 정규시즌에서 30경기에 등판해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특히 후라도는 197.1이닝을 소화했는데, 이는 리그에서 1위다. 평균자책점과 다승에서도 각각 4위에 올랐다.

후라도는 지난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6.2이닝 9피안타(1피홀먼) 4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9회에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부진했다.

그럼에도 후라도는 SSG와의 준PO 4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불활에 성공했다.

후라도의 선전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은 한화를 상대로 매우 강했기 때문이다. 후라도는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14이닝을 소화했고, 실점은 단 1점에 불과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