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지예은이 건강을 회복하고 활동을 재개를 알렸다. 활동 중단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앞서 지예은은 건강 문제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 지난 8월 26일, 소속사 씨피엔터테인먼트는 "몸 상태를 돌보며 건강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강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던 지예은은 의료진 권고에 따라 3주 이상의 휴식기를 가졌다.
활동 중단 발표 후, 번아웃이 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혹시 오해하실까 봐 말씀드린다. 예전에 예은이가 번아웃 이야기를 한 적은 있지만, 지금 쉬는 건 그것과는 전혀 관련 없다"며 바로잡았다.
다만 "건강검진 결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 잠시 쉬고 있다. 지석진 형과 비슷한 케이스다. 치료 후 건강하게 복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예은의 건강 문제는 갑상선(갑상샘) 기능 저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갑상선 호르몬 생선에 문제가 생긴 상태로, 피로감이나 체중 증가,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많은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던 중, 지난 20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예은이 '런닝맨' 촬영에 참여했다는 것이었다. 소속사는 "지예은 씨는 건강 회복 후 금일 '런닝맨' 녹화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간다"라며 지예은의 활동 재개를 공식 발표했다.
지예은은 이미 넷플릭스 새 예능 '유재석 캠프' 촬영에도 함께 했다. 유재석이 민박 운영에 도전하는 콘셉트로, 지예은만 아니라 배우 이광수·변우석 등이 출연한다. 지난 19일까지 녹화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곽튜브 결혼식 브이로그 영상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진행된 곽튜뷰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지예은의 모습이 포착된 것. MBN '전현무계획',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 등에서 연을 맺은 곽튜브와 의리를 지키기 위해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지예은은 환한 표정과 웃음으로 팬들의 걱정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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