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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제네시스 챔피언십 2연패 도전…"타이틀 방어전 기대돼"
작성 : 2025년 10월 21일(화) 10:14

안병훈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병훈(34, CJ)이 한국 팬들 앞에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우승상금 68만 달러)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충청남도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7야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특히 K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36명의 선수들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DP월드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우승 경쟁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최대 관전 포인트는 2024년 대회 우승자인 안병훈의 2연패 여부다. 안병훈은 2024년 본 대회서 김주형(24, CJ)과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안병훈은 "한국 팬들 앞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특히 가족들이 대회 현장에서 우승을 지켜봤기 때문에 더욱 인상 깊은 순간이었다"며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는 출사표를 밝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아직 대회 2연패 및 2회 우승에 성공한 선수가 없다. 따라서 안병훈이 본 대회서 우승하면 제네시스 챔피언십 사상 최초로 대회 2연패와 2회 우승을 거둔 선수가 된다.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27, CJ)와 김시우(30, CJ)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올해 4월 열린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 이후 약 6개월 만에 K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며, 2023년 이후 2년만에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나선다. 임성재는 첫 출전했던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KPGA 투어 첫 승을 달성했고 두 번째 출전이었던 2023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임성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통해 한국 팬 분들 앞에서 경기하게 돼 기쁘다. 좋은 기억이 많은 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전했다.

김시우는 이번이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 출전이며, KPGA 투어 대회 출전은 2022년 제38회 신한동해오픈 이후 약 3년 만이다. 한국서 열린 대회를 짚어보면 KPGA 투어는 2016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PGA투어는 2019년 더 CJ컵 이후 첫 '국내 나들이'다.

김시우는 "오랜만에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결과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경기할 것이다. 매 홀 루틴을 지키면서 내 골프를 하면 좋은 결과가 뒤 따를 것이라 믿는다"는 목표를 밝혔다.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에 자리하고 있는 마쓰야마 히데키(33, 일본), '베테랑' 아담 스콧(45, 호주)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쓰야마는 2019년 제주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에 나선 바 있으나 KPGA 투어 주관 대회는 첫 출전이다. 아담 스콧은 2012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13년만에 K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김민규(24, 종근당)가 우정힐스CC에서 또 한 번의 우승을 추가할 지 지켜보는 것도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관전 포인트다. 김민규는 우정힐스CC에서 펼쳐진 2022년, 2024년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우정힐스CC에서만 2승을 기록하고 있다.

김민규는 "우정힐스CC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성적이 괜찮았다. 우승도 2회나 있고 좋은 기억이 가득한 코스인만큼 자신감이 더 생긴다"며 "샷감을 잘 유지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1차 목표는 우선 톱5 진입"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샷을 정확하게 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린 경사도 더욱 까다로워졌다고 들었다"라며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 세워서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해 경기해보겠다. DP월드투어 시드 유지를 위해 정말 중요한 대회다. 남다른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3승을 수확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옥태훈(27, 금강주택)은 4승 사냥에 나선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이 주어지는 만큼,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수성을 위해서는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

옥태훈은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이 아니다. 3개 대회가 남았기에 절대 자만하지 않겠다"며 "이번주 1차 목표는 컷통과고 그 이후 톱10, 톱5, 그리고 우승까지 바라보겠다.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 지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지난주 더채리티클래식 2025에서 우승하며 K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한 최승빈(24, CJ)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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