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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BO 정승환, 20일 깜짝 입대 "무조건 다시 돌아올 것" [전문]
작성 : 2025년 10월 21일(화) 09:50

ATBO 정승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그룹 ATBO 멤버 정승환이 입대했다.

정승환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손 편지를 게시하며 입대를 알렸다.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사실 저도 최근에 내린 결정이라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인생의 큰 숙제인 군 복무를 빨리 끝내고 돌아와 여러분들 앞에서 활동하는 것이 더 자주, 오래 볼 수 있는 선택이라 생각했다. 당장은 군인의 신분으로 있지만 전 절대로 예술을 그만둘 생각이 없다. 무조건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진 모르겠지만, 여러분들 앞에 다시 설 수 있는 순간을 꿈꾸고 있다. 진심으로 약속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절 응원해 주신 팬분들이 생각난다. 제가 얼마나 감사한 시간을 보냈는지 다시 한 번 느끼께 된다"며 "긴 시간처럼 느껴지겠지만 복무를 마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4년생 정승환은 2022년 ATBO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그간 '모노크롬 (컬러)'(Monochrome (Color)) '애티튜드'(ATTITUDE) '넥스트 투 미'(Next To Me) '머스트 해브 러브'(Must have love) 등의 곡을 발표한 바 있다.

▲이하 정승환 SNS 게시글 전문.

안녕하세요 정승환입니다.

우선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으로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의 활동을 기다려주신 분들께 급하게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사실은 저도 최근에 내린 결정이라 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이 고민해 보고, 생각해 보았을 때, 어쩌면 인생의 큰 숙제인 군 복무를 빨리 끝내고 돌아와 여러분들 앞에서 활동 하는 것이 더 자주, 오래 볼 수 있는 선택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큰 용기를 내서 입대를 결정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군인의 신분으로 있지만 제가 늘 했던 말처럼 저는 절대로 예술을 그만둘 생각이 없습니다. 무조건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어떤 모습과 형태로 돌아올진 모르겠지만, 여러분들 앞에서 다시 설 수 있는 순간을 꿈꾸고 있다는 건 괜찮습니다. 이건 진심으로 약속합니다.

입대를 앞두고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그동안 저를 응원해 주시고 좋아해 주시던 팬분들이 생각이 나네요. 그동안 제가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들을 보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고 느끼게 됩니다. 정말 긴 시간 처럼 느껴지시겠지만 저를 응원해 주시고 성장에 돌아올 저를 기대해 주신다면 군 복무를 마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라며 저는 군대 잘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0월 19일
정승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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