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월드컵 탈락 위기인 스웨덴, 새 사령탑으로 포터 감독 선임
작성 : 2025년 10월 21일(화) 09:23

그레이엄 포터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탈락 위기에 놓인 스웨덴이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스웨덴축구협회는 21일(한국시각) "새 사령탑으로 포터 감독을 선임한다. 계약 기간은 북중미 월드컵 예선까지다. 본선 진출 성공 시 자동 연장된다"고 발표했다.

포터 감독은 "스웨덴엔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뛰고 있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최고의 경기력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성공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웨덴은 알렉산더 이삭(리버풀),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 등 강력한 공격진을 필두로 한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선 1무 3패(승점 1)로 부진하며 탈락 위기에 빠진 상태다.

결국 스웨덴축구협회는 욘 달 토마손 감독을 경질했고, 새로운 사령탑에 포터 감독을 앉혔다.

포터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인 브라이턴과 첼시, 웨스트햄 등에서 선수들을 이끈 바 있다. 그는 지난 9월 웨스트햄에서 경질됐지만, 1달 만에 새로운 팀의 사령탑이 됐다.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조 1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조 2위는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플레이오프에서 본선 진출을 걸고 경쟁한다.

현재 스웨덴은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조 1위인 스위스(승점 10)와는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기 때문에 직행 기회를 잡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2위 코소보(승점 7), 3위 슬로베니아(승점 3)와 경쟁해야 하는데,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자력으로 진출을 확정하는 것은 어렵다.

과연 포터 감독이 이끄는 스웨덴은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북중미 월드컵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까.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