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남자배구 우리카드가 개막전 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개막전 원정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3)으로 완파했다.
개막전부터 승리를 따낸 우리카드는 새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날 우리카드의 새 외국인 주포 아라우조는 양 팀 합해 최다인 23득점을 뽑아내며 펄펄 날았다. 알리도 16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한국전력의 베논은 9점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했다. 팀 내 최다 득점은 11점을 올린 서재덕이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는 1세트 시작부터 빠르게 치고 나갔다. 쿼터 초반 알리와 아라우조를 중심으로 차곡히 점수를 쌓아가며 10-4까지 격차를 벌렸다. 한국전력도 서재덕의 분전과 상대 범실을 앞세워 16-18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알리, 박준혁, 한태준, 아라우조가 4연속 득점을 합작하며 추격을 저지했다. 이후 우리카드는 아라우조의 공격 득점으로 무난히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김지한이 블로킹으로 쐐기를 박으며 1세트를 25-20으로 선취했다.
우리카드의 흐름이 이어졌다. 2세트 초반 두 팀은 동점을 반복하는 접전을 펼쳤다. 균형을 깬 건 우리카드였다. 8-8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알리의 2득점과 박진우의 서브에이스, 상대 범실로 순식간에 12-8 리드를 잡았다.
한국전력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4-18에서 신영석의 속공과 서브에이스, 에디의 퀵오픈 득점으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김지한과 박준혁이 곧바로 응수하며 격차를 유지했고, 별다른 위기 없이 2세트도 25-20으로 가져왔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 막판 역전극을 펼쳤다. 우리카드는 상대의 연속 범실과 박준혁의 속공으로 3쿼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우리카드는 꾸준히 점수를 추가하면서 3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한국전력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9-12에서 신영석이 블로킹과 서브 득점을 올리며 1점 차까지 추격했고, 이어진 11-13에선 상대 연속 범실로 13-13 균형을 맞췄다.
시소게임 양상의 경기가 계속된 가운데 한국전력이 리드를 가져왔다. 16-16 동점에서 베논의 퀵오픈 득점과 상대 범실로 2점 차 앞서나갔고, 차곡히 득점하며 23-19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김지한의 공격을 시작으로 이유진, 박진우, 아라우조가 6연속 득점을 합작하며 순식간에 3세트를 25-23으로 역전,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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