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보스' 이규형이 후반부 '신 스틸러'로 활약한 장면에 대해 회상했다.
이규형은 2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영화 '보스'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로, '바르게 살자' '용기가 필요해' 'Mr. 아이돌' 등을 연출한 라희찬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 3일 개봉 후 추석 연휴 극장가를 제패,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규형은 극 중 순태(조우진)가 운영하는 중식당 '미미루' 배달원으로 잠입한 언더커버 경찰 태규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이규형은 '보스'의 흥행을 두고 "극장을 찾는 분들이 워낙 적어졌다 보니 잘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추석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졌던 것 같다"며 "손익분기점도 넘어 끝까지 함께 으X으X 해보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장에서 감독님과 배우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나눴다. 우리의 의도가 적중한 부분도 있었다. 관객분들이 재밌어하시는 걸 보니 쾌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극 후반부 큰 웃음을 준 마약 장면에 대해서는 "사실 그 부분은 대본을 처음 볼 때부터 난감했다. 부담이 됐다, 혼자였으면 중간에 울면서 뛰쳐나갔을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박지환 형과 오달수 선배님께서 툭툭 던지시는 애드리브 덕에 그 장면이 살지 않았나 싶다. 현장의 앙상블과 잘 맞았던 듯하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보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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