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인종차별" 주장한 소유, 비행기서 만취 상태였나…발목 잡은 '주당' 이미지 [ST이슈]
작성 : 2025년 10월 20일(월) 12:57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소유(34)가 외국 항공사의 인종차별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그가 만취 상태였다는 목격담이 등장하며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소유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뉴욕 스케줄을 마치고 경유로 애틀랜타→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식사 시간을 확인하려고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을 뿐인데, 사무장은 내 태도를 단정하며 문제있는 승객처럼 대했고 갑자기 시큐리티까지 불렀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내가 문제라면 내리겠다'는 말까지 해야 했고 이후 비행 내내 차가운 시선과 태도를 견뎌야 했다. 그 순간 '이게 인종차별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15시간 넘는 비행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고, 그 경험은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된 깊은 상처로 남았다. 아무도 인종 때문에 의심 받거나 모욕 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소유의 글이 확산되며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는 분노가 쏟아졌다. 그러나 소유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목격담이 등장하며 사건은 새 국면을 맞았다.

한 누리꾼은 "같이 비행기를 탄 사람"이라며 "소유 만취된 상태에서 본인이 피곤하다고 (식사를) 안 먹겠다고 했고 취한 상태에서 비행 타면 안된다고 직원들이 말하는 말도 들었다"면서 "이런 식으로 억울하다. 인종 차별이다 하면 안 된다. 그 순간 한국인으로서 또 팬으로서 너무 창피했다. 승무원들한테도 너무 민망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누리꾼은 "밤 비행이라 처음엔 몰랐는데 좌석 앉고 나서 갑자기 시끄러워져서 봤더니 소유였다. 본인 입으로 취했다(고 하면서) 메뉴 못 읽으니까 한국 승무원 요구한 거다. 시큐리티는 없었다"고 했다.

해당 항공기를 이용하겠다는 누리꾼은 이와 관련해 항공사에 문의를 넣었다고도 했다. "소유가 항의 안 하고 SNS에만 올린 듯하다"며 이 누리꾼은 "소유가 탄 것과 같은 자리다. 어떤 유명인이 차별을 당했다고 해서 타기가 좀 겁난다고 했더니 확인해보겠다고 했고, 그런 사건에 대한 리포트, 요청, 진술, 아무 것도 없다고 한다. 그 돈을 내고 밥도 못 먹고 불이익을 당했다면 꼭 클레임을 해서 사과든 보상이든 받는 게 맞다"고 적었다.

해당 글은 삭제된 상황으로, 글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은 치열하다. 과거 소유가 스스로 애주가라며 "최대로 마셔본 건 소주 9병"이라고 밝힌 데다, 주류 관련 회사를 세우고 주류 사업까지 진행한 만큼 목격담에 힘이 실리며 소유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진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소유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