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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코드2015]유망 브랜드③ '라이' 화려하면서 간결한 디자인
작성 : 2015년 02월 05일(목) 15:15

'패션코드2015' 패션 브랜드 '라이'

[스포츠투데이 최홍 기자]패션 브랜드 '라이'는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전위적이면서도 과하지 않고, 간결하면서 밋밋하지 않다. 최근 성행하는 패스트 패션 시장과는 다른 모습이다. 그런 그가 국내 패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라이'의 이청청 디자이너는 "유니클로와 같은 단순한 디자인을 탈피하려는 사람들이 최근 성행하고 있다"며 "기존 트렌드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감성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준비했다"고 브랜드를 소개했다.

그의 디자인은 프랑스와 뉴욕의 디자인을 겸비한 모습이다. 프랑스의 화려하고 전위적인 색상, 뉴욕의 단순함과 간결한 실루엣이 한 데 어우러져 있다. 이에 그의 디자인은 실루엣적으로 부담스럽지 않다. 오히려 핏이 깔끔하게 떨어진다. 그와 동시에 화려한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다. 이 디자이너는 "디자인은 기본적으로 점· 선· 면의 실루엣으로 이뤄져 있다"며 "이 구성 안에서 어떻게 포인트를 줄 것인지 많이 연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사업에 주력한다. 해외 전시에 참여하며 각국 바이어들과 패션 트렌드를 논의한다. 그는 바이어들로부터 자신의 의상에 대해 피드백을 받으면, 그것을 참고로 다음 아이템을 기획한다. 그에게 있어 피드백은 중요한 참고 자료고 데이터다.

현재 그가 디자인 한 옷들은 뉴욕· 도쿄· 싱가폴· 홍콩· 스위스· 독일· 런던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는 국적별로 선호도가 구분되지 않고, 보편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그는 "나의 고객층은 국적별· 연령별로 구분되지 않는다"며 "라이프 스타일로 정한다. 개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자주 입는다"고 전했다.

이처럼 디테일의 개성은 이청청 디자이너의 중요한 키워드다. 특히 그는 다홍색을 주된 색상으로 활용한다. 그는 "다홍색이야말로 매력적인 컬러"라며 "이외에도 블랙 화이트를 자주 애용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트렌트는 색상이 주도할 만큼 중요하다"고 색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현재 '라이'의 국내 매장은 동대문 패션 전문점 '두타' 1층에 입점해 있다. 저번 시즌부터 패션쇼를 국내에 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시장 마켓 진입을 시도하는 중이다. 또 이를 기회로 국내 매출을 늘리고,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그는 "3년 안에 해외 유명 편집샵의 입점도 노리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qkdrbgu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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