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황정미와 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 원)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황정미는 17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던 황정미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김우정과 함께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2020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황정미는 통산 1승(2022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27개 대회에 나간 황정미는 4월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한 차례 톱10에 들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황정미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냈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그는 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전반에 한 타를 줄인 황정미는 11-13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았다. 다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추가하며 3언더파로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황정미는 "최근까지 샷 감이 많이 안 좋았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이틀 연속 샷도 좋고 퍼트도 잘 돼서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기분 좋게 마무리한 하루였다. 조금 짧게 치는 퍼트만 보완하면 더 좋을 거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김우정 역시 이날 3타를 줄이며 황정미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금 상금 순위가 60위라 이번 주 잘해서 안정권으로 들어가는 게 목표다. 그렇지만 욕심을 부리면 오히려 안 풀릴 수 있으니까, 평소처럼 플레이하려 한다. 공격적으로 칠 때는 과감하게, 지켜야 할 때는 안정적으로 치겠다"며 남은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항상 목표는 우승이지만, 현실적으로는 톱10 진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는 걸 목표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박보겸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한 타 차 뒤진 3위로 내려앉았다.
이동은과 박혜준, 정윤지, 정소이, 박지영, 김재희는 나란히 6언더파 138타를 작성,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주 K-FOOD 놀부·화미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던 홍정민은 성유진, 이재윤, 김수지, 강지선, 배소현 등과 함께 공동 10위(5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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