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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 문용관 감독 사퇴…강성형 감독대행 체제
작성 : 2015년 02월 05일(목) 14:45

문용관 감독/LIG손해보험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프로배구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문용관 감독이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감독으로 물러났다. LIG손해보험은 문용관 감독을 대신해 강성형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남은 시즌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용관 감독은 5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남은 기간 강성형 수석 코치를 비롯한 스태프와 선수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것을 믿는다"라고 전했다. LIG손해보험은 침체된 현재의 분위기를 쇄신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 문용관 감독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강성형 감독대행은 국가대표 레프트 출신으로 지난해 수석코치로 영입돼 문용관
감독을 보좌했다. LIG손해보험은 강성형 감독대행이 원만한 성격으로 친화력이 뛰어나, 소통하는 형님 리더십을 발휘해 침체된 선수단의 분위기를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9일 한국전력과의 경기부터 신임 강성형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른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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