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나솔사계' 23기 순자, 11기 영숙이 23기 옥순 뒷담화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16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1기 영숙-미스터 김, 23기 옥순-미스터 강, 24기 옥순-미스터 나, 25기 옥순-미스터 윤이 '최종 커플'로 맺어졌다.
방송 후 17일 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라방에는 미스터 나, 미스터 제갈, 미스터 권, 미스터 한, 미스터 강, 미스터 윤, 11기 영숙, 23기 순자, 23기 옥순, 26기 순자가 참석했다. 미스터 김, 24기 옥순, 25기 옥순은 불참했다.
앞서 방송에서는 23기 옥순과 11기 영숙-23기 순자가 '마지막 고백 타임' 중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11기 영숙과 23기 순자가 뒷담화를 한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 23기 순자는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눈물을 보이며 "방송을 보시는 분들께 불편함을 전달해드려서 죄송하다. 첫 날부터 언니에게 서운한 게 제 나름대로 있었는데 3일차에 감정이 많이 터져나왔던 것 같다. 제가 감정 컨트롤을 제대로 못했던 것 같다. 보시던 분들께도 그런 게 있어서 저에게 많은 비난의 말씀을 해주고 계시지만 저도 방송 보면서 반성 많이 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성장하고 감정 컨트롤 잘하도록 노력하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11기 영숙은 "여자들은 두 번째 촬영이지 않나. 제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끼리 친하다고 생각했고 촬영하면서 있는 걸 다 서로 이해하기로 하고 촬영했다. 23 옥순 언니랑 저랑은 제가 오해했던 게 저보다 동생인 줄 알았다. 저보다 어리게 생겼지 않나. 제가 계속 말을 편하게 반말을 했는데 나와서 보니까 제가 나이를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그런 거 말고는 그 안에서는 재밌게 대화했었고, 언니가 첫 날 저를 보자마자 제 팬이라고 한 말에 홀려서 언니 방을 몇 번 찾아갔다. 이야기하고 친해지려고 했다. 저보고 11기 테토녀 영숙이 아니냐고 한 말에 꽂혀서 그런지 제가 말을 세게 하더라. 그렇게 세게 하는 사람은 아닌데 좀 죄송하다. 언니가 저 많이 귀여워해줬다"고 전했다.
23기 옥순은 "3박 4일 동안 서로 짝을 찾기 위해 서로 고군분투했다. 다들 진심을 다해서. 그만큼 다들 진심이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생기는 오해들이라고 생각한다. 다 잘 풀었고 좋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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