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내 유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우승상금 34만5000달러)이 펼쳐지고 있는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대표 허명호)가 완벽한 준비로 LPGA 선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6일부터 19일까지 전라남도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펼쳐진다.
지난 2019년부터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올해부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로 대회장을 옮겼다. '한국의 페블비치'로 불리는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빼어난 코스 관리와 아름다운 풍광으로 LPGA 투어 선수들과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가장 먼저 감탄한 것은 대한민국 최초로 전면 도입된 토종 금잔디의 완성도였다.
해남의 해풍과 고온, 해양성 토양에 맞춘 장기 연구와 관리 끝에, 탁월한 밀도·탄성·볼 반응성을 구현한 금잔디는 LPGA 잔디 담당관 로널드 칼라일(Ronald Carlyle)로부터 "투어 기준을 완벽히 충족했다. 한국 골프코스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 및 관계자들을 위한 '코리안 다이닝'이 운영된다. 파인비치 셰프팀은 세계 각국의 요리를 아우르는 뷔페와 함께, 갈비·목살 등 코리안 바비큐 라이브 스테이션, 전라남도 특산 전복·해산물·김치·불고기 등 지역 메뉴, 김밥·라면·잡채 등 한국의 정서를 담은 음식으로 '잊지 못할 따뜻한 환대'를 선사했다.
참가 선수들은 "이곳의 코스는 기술적 완성도와 감성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춘 드문 코스"라며, "페블비치의 자연미, 어거스타의 정제미, 에비앙의 우아함이 모두 느껴진다. 세계 어디에 놓아도 명문이라 불릴 자격이 있다"고 극찬했다.
허명호 대표는 "우리가 만든 것은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라, 자연과 감성이 함께 숨 쉬는 예술 공간"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가 파인비치라는 이름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파인비치는 LPGA 대회 개최를 기념해 전라남도민 대상 50% 감사 할인(8-9월 주중)을 진행했으며, 많은 지역민과 갤러리가 함께 세계 무대의 감동을 나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