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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국' 손흥민 "아시안컵 준우승, 계속 아쉬울 것 같다"
작성 : 2015년 02월 05일(목) 11:34

손흥민

[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손흥민(레버쿠젠)에겐 아직 아시안컵 준우승의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손흥민은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LH719편을 통해 독일로 출국했다. 지난 1일 호주에서 귀국한 뒤, 짧은 휴식을 가졌던 손흥민은 소속팀 레버쿠젠으로 돌아가 후반기 출격을 준비한다.

출국하는 손흥민의 모습에선 아직 아시안컵 준우승의 아쉬움이 남은 듯 보였다.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컵에 출전한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3골을 터트리며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호주와의 결승전에선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축구팬들을 열광케 했다.

그러나 한국은 연장전에서 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고, 손흥민은 눈앞에서 우승을 놓친 아쉬움에 그라운드에 눈물을 떨어트렸다.

손흥민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아시안컵 준우승의 아쉬움은) 계속 풀리지 않을 것 같다"며 "월드컵을 해도, 4년 뒤 다시 아시안컵을 한다 해도 아쉬움은 여전히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4년 전 아시안컵에서는 어린 선수가 겁 없이 출전했다면, 이번 대회에서는 손흥민이라는 선수가 대한민국의 선수라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며 이번 대회가 '손흥민'이라는 선수에게 가지는 의미를 설명했다.

손흥민은 또 "대표팀에 계속 선발되려면 소속팀에서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탁월한 활약,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공격포인트도 많이 기록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8일 펼쳐지는 베르더 브레멘과의 리그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레버쿠젠은 현재 8승8무3패(승점 32)로 5위에 위치해 있다. 분데스리가에선 4위까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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