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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함 "'탁류'는 눈물 버튼, 수염 젖어서 힘들었다" [인터뷰 스포]
작성 : 2025년 10월 15일(수) 17:12

탁류 박서함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탁류' 박서함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박서함은 15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중심으로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천만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연출한 추창민 감독과 드라마 '추노'로 신드롬을 일으킨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박서함은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탁류'를 선택했다. 그는 "웹드라마 정도 규모의 작품만 하다가 이런 정극은 처음이었다. 현장에 스태프분들이 이렇게나 많이 계신다는 것에 놀랐다. 족히 100분은 넘은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는 스스로에게 단호하고 채찍질을 많이 하는 타입이다. 선배님들이 '그러면 안 된다'고 혼내시더라. 자존감 낮고 스스로에게 칭찬을 잘 안 하던 성격이 '탁류'를 찍으면서 바뀌었다"며 "감독님도, 선배님들도 절 엄청 케어해 주시는 게 몸소 느껴졌다.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 때도 '탁류' 팀과 함께 있으니 자꾸만 눈물이 나더라"라고 말했다.

또 "현장에서 놀림도 많이 받았다. 감동을 받으면 우는데, 울면 수염이 젖으니까 최대한 참으려고 했다. '탁류'가 유독 저의 '눈물 버튼'이었던 것 같다. 함께한 동료들을 보면 촬영하던 때가 생각나고 마음이 찡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탁류'는 오는 17일 마지막 8, 9회가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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