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19호 가수와 이승기가 티키타카를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14일 첫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에는 '재야의 고수' 조 가수들이 등장했다.
이날 '재야의 고수' 조가 부진한 가운데, 19호 가수가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무대에 올랐다.
19호 가수는 자신을 '나는 대충 살고 싶은 가수다'라고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MC 이승기는 "옷도 트레이닝복을 입고 오셨는데, 이 치열한 무대에서 대충 살고 싶은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19호 가수는 "자유롭게 한량처럼 대충 살고 싶은 게 제 꿈인데 자유로워지려면 대충 살 수가 없더라. 대충 살 수 있게 오히려 더 열심히 한다는 역설적인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승기는 "지금 쭉 지켜보셨는데 '재야의 고수' 조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19호 가수는 "그런가.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 거에만 집중을 해서 모른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승기는 웃으며 "결과를 모르고 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19호 가수는 강산에의 '이구아나'를 선곡했다. 그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싱어게인4' 최초 올어게인을 받으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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