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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전 승리' 홍명보 감독 "브라질전 패배 극복이 큰 소득"
작성 : 2025년 10월 14일(화) 23:04

사진=팽현준 기자

[서울월드켭경기장=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브라질전 패배를 극복한 것이 큰 소득이다"

파라과아전에서 승리를 거둔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만족을 표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15분 만에 상대 실수를 틈타 엄지성의 선취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후반 30분에는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상대 골키퍼까지 제친 뒤 득점에 성공하며 2골 차 완승을 거뒀다.

지난 10일 브라질전에서 0-5 참패를 당했던 홍명보호는 파라과이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먼저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면서 “경기장에 빈 좌석이 보였지만 팀이 정말로 어려웠는데 우리 선수들을 믿고 경기장을 찾아와 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큰 힘이 됐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큰 소득은 브라질전 참패의 아픔을 빠르게 씻고 승리했다는 점이다.

홍 감독은 "이번 소집에서 월드컵 1차전과 2차전 형태로 시뮬레이션을 하려고 했다. 어려운 1차전에서 패배했지만, 파라과이전을 준비하면서 극복했다는 점이 훌륭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첫 경기 끝나고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태였는데 이것을 극복한 것은 어떤 것보다 큰 소득"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선수 기용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먼저 손흥민을 브라질, 파라과이전에서 모두 톱으로 기용한 것에 대해 "우리가 가진 플랜에서는 후반전 출전을 생각했지만, 오늘 (A매치 최다 출전) 행사도 있고 해서 선발로 출전했다"며 "손흥민의 체력적인 부분을 보며 어느 포지션에 쓸 것인지 생각했다. 그 부분은 계속 고민하고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리백 조합에 대해서는 "수비수들의 성향과 특징이 있다. 박진섭은 조금 더 경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김민재는 1대1에 강하다"면서 "이번에는 박진섭을 스리백의 가운데, 김민재를 왼쪽에 기용했는데 생각보다 잘 맞았다. 특히 박진섭이 가운데서 역할을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홍명보 감독은 또 "실점하지 않았다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려 하는 집중력이 좋았다"면서 "패배에 대한 두려움이 분명히 있을 텐데, 팀 모든 구성원이 각자 위치에서 이겨내려고 해서 오늘 경기를 잘 마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 2포트에 들기 위해 치열한 FIFA 랭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술, 선수 점검도 중요하지만 FIFA 랭킹포인트도 필요한 상황이다. 홍 감독은 "평가전이 4경기에서 많게는 6경기 정도 남았다. 물론 FIFA 랭킹도 중요하다. 10월까지는 좀 더 로테이션을 하며 전술적으로 확인을 하는 부분이 있었다면, 11월부터는 조금씩 폭을 좁혀 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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