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엔조이커플' 손민수·임라라가 쌍둥이를 품에 안았다.
13일 손민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원래 라라의 출산 예정일은 10월 16일이었는데 며칠 사이 임신 소양증이 너무 심해져서 며칠째 잠을 못 자고 몸이 안 좋아져 담당 교수님과 상의 끝에 결국 10월 14일로 출산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몸이 많이 힘든 와중에도 끝까지 밝은 얼굴로 버티는 라라를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론 마음이 아프다. 옆에서 해줄 수 있는 게 응원뿐이라는 게 참 답답하다"며 "이제 내일이면 드디어 아기들을 만난다. 긴 시간 함께 기다려준 엔조잉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 가족이 건강하게 잘 만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마음 응원 해달라. 곧 출산 영상으로 찾아뵙겠다. (간간히 스토리로 소식 전하겠다)"며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엔조잉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이후 '엔조이커플' SNS 스토리에는 라키뚜키(쌍둥이 태명)의 발 사진과 함께 "많은 분들의 응원 덕에 3.24kg, 2.77kg으로 뚜키랑 라키 건강하게 태어났다. 라라는 출혈이 있어서 쉬는 중인데 소식 곧 전하겠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한편 손민수·임라라 부부는 지난 2023년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시험관 시술을 통해 쌍둥이 남매를 임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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