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광현이 SSG를 벼랑 끝에서 구할 수 있을까…삼성은 후라도로 맞불
작성 : 2025년 10월 14일(화) 14:31

김광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SG 랜더스의 수호신 김광현이 팀의 운명을 짊어지고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 마운드에 선다.

SSG와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지난 13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삼성이 원태인의 호투를 필두로 5-3으로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나갔다.

이제 삼성은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고, SSG는 1승 2패가 되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위기 상황에서 SSG가 4차전 선발투수로 김광현을 낙점했다.

김광현은 SSG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투수다. 올 시즌 프로 19년차를 맞이한 김광현은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 때부터 팀의 에이스 투수로 활약했다.

포스트시즌에선 23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만 5회를 일궈냈기도 했다.

다만 김광현의 올 시즌은 불안의 연속이었다.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44이닝을 소화했고, 10승 10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했다. 김광현의 프로 데뷔 후 첫 5점대 평균자책점이다.

특히 9월 이후 김광현은 5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7.06을 기록하며 흔들렸고, 3차전까지 선발로 등판하지 않았던 것도 이런 문제들 때문이다.

삼성을 상대로도 좋지 못했다. 3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28에 달한다. 지난 4월 10일 삼성 원정 경기에서 6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보였고, 6월 3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선 5.2이닝 8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기도 했다.

다만 가장 최근 경기인 8월 7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선 3.2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아리엘 후라도 / 사진=DB

이에 맞선 삼성의 선발투수는 아리엘 후라도다.

올 시즌 삼성으로 합류한 후라도는 30경기에 등판해 197.1이닝을 소화했고,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삼성의 1선발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가을 야구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6.2이닝 9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SSG와의 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회말 마운드에 올랐지만, 김성욱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승리를 내주기도 했다.

다행인 점은 정규시즌에서 후라도는 SSG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29를 마크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달 11일 SSG전에선 7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기도 했다.

과연 SSG는 김광현 카드로 시리즈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 5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갈 수 있을까. 반대로 삼성은 후라도를 필두로 승부에 쐐기를 박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을까.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