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스웨덴이 2회 연속 월드컵 진출 실패 가능성이 커졌다.
스웨덴은 14일(한국시각) 스웨덴 예테보리의 울레비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B조 코소보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스웨덴은 알렉산데르 이삭, 루카스 베리발, 빅토르 요케레스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투입했음에도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전반 32분 코소보의 피스니크 아슬라니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고, 스웨덴은 90분이 지나는 동안 단 1골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스웨덴은 지난달 9일 코소보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0-2로 패배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또 다시 무릎 꿇었다.
이번 패배로 스웨덴은 1무 3패(승점 1)를 기록, B조 최하위에 머물며 북중미 월드컵 진출이 멀어졌다.
반면 코소보는 2승 1무 1패(승점 7)로 2위를 유지했고,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 꿈을 이어갔다.
한편 스위스는 슬로베니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스위스의 연승 행진은 멈췄으나 3승 1무(승점 10)를 기록하며 B조 1위를 유지했다.
A조 독일은 북아일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독일은 3승 1패(승점 9)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슬로바키아는 룩셈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독일과 승점을 동일하게 맞췄으나 골득실 차(독일 +5, 슬로바키아 +3)에서 밀려 조 2위에 머물렀다.
D조 프랑스는 아이슬란드와의 원정 경기에선 2-2로 비겼지만, 3승 1무(승점 10)로 조 1위를 굳건히 했다.
우크라이나는 아제르바이잔에 2-1로 승리하며, 2승 1무 1패(승점 7)로 D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