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오타니 쇼헤이의 등판 일정에 대해 말을 아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2025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1차전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
다저스는 이날 1차전에서 블레이크 스넬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2차전 선발 투수는 요시노부 야마모토로 확정했다.
다만 다저스는 3차전 이후 선발 투수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았다.
이에 현지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오타니의 선발 등판 시점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짚었다.
또 "오타니가 1, 2차전 모두 선발로 나서지 않는 이유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아해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한 차례 마운드에 등판했다. 지난 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1차전에 나와 6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타자' 오타니는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NLDS 시리즈 4경기에서 타율 0.056(18타수 1안타) 1타점에 그쳤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오타니는 이번 시리즈에서 한 경기만 던질 예정"이라며 "오타니가 한 경기를 던지면 나머지 두 명은 규칙적인 휴식을 취하면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다저스네이션은 "로버츠 감독은 글래스노우와 오타니가 언제 투구할지 이미 결정했지만, 1차전이 시작되기 전까진 발표를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선발로 등판하지 않은 것이 타석에서의 부진과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이번 시리즈에서 오타니의 공격적인 활약이 기대된다"고 확인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등판 일정에 대해 함구했지만, 현지 매체들은 오타니가 4차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로테이션상 1-3차전 선발 투수는 두 차례 등판하게 된다.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가 하루 등판할 예정이라 확언한 만큼, 그는 한 번만 마운드에 오르는 4차전 선발로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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