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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태인, 준PO 3차전서 6.2이닝 1실점 호투…삼성 5-1 리드
작성 : 2025년 10월 13일(월) 21:21

원태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SSG 랜더스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원태인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SSG와의 3차전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2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원태인은 시작부터 위기를 맞이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성한에게 안타를 맞은 뒤 길레르모 에레디아와 최정은 연속해서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한유섬에게 볼넷을 내주며 득점권 위기를 겪었다.

허나 고명준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원태인은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성욱을 1루수 파울 플라이, 안상현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원태인은 이닝이 지날수록 안정감을 보였다. 3회초 이지영과 박성한, 에레디아를 모두 뜬공으로 지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원태인은 4회에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4회초 선두타자 최정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한유섬을 유격수 뜬공, 고명준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최지훈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내줘 실점을 허용했다.

실점에도 원태인은 침착했다. 5회초 안상현을 포수 파울 플라이, 이지영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박성한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에레디아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1사 후 한유섬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지만, 고명준과 최지훈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원태인은 7회초 김성욱을 2루수 직선타, 안상현을 11구 끝에 삼진으로 처리한 뒤 이승현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승현은 이지영을 유격수 땅볼로 정리하며 7회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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