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밴드 소란이 15년 팀 활동을 종료하는 가운데, 고영배가 심경을 전했다.
고영배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저희 모두 많이 고민하고 대화한 끝에 마주하게 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지만 끝까지 망설였던 이유는 오직 소라너 여러분이었다"는 손편지를 게재했다.
이어 "저희의 모든 순간에 여러분의 마음과 표정, 그리고 사랑이 있었다.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것도 빠짐없이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고마운 마음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면호와 태욱이는 어른이 되어서 만난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동료다. 흔쾌히 청춘을 동반해준 두 친구에게 평생 고마울거다"라며 "언제나 저희의 여정을 지켜봐 주고 응원해 주는 여러분께 언제나 여기 있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제가 더 노력할겠다. 더 좋은 노래들 부지런히 만들어서 우리가 함께 쌓아온 소란의 음악과 공연, 그리고 마음을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날 소란 소속사 엠피엠지뮤직은 소란이 고영배 1인 체제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란 멤버들은 오랜 시간 깊이 고민하고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오는 10월 17일 발매 예정인 EP 'DREAM' 활동과 2026년 1월 예정된 콘서트를 마친 이후, 각자의 음악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멤버들은 역시 이번 결정에 대해 "다툼이나 갈등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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