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한국 쇼트트랙, 男5000m 계주 금메달 획득…임종언 2관왕
작성 : 2025년 10월 13일(월) 07:22

임종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쇼트트랙이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종언과 황대헌, 신동민, 이준서가 출전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6분50초781을 기록, 중국(6분51초160), 이탈리아(7분03초224)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레이스 중반까지 맨 뒤에서 레이스를 펼치며 체력을 비축했다. 기회를 노리던 한국은 서서히 속도를 올리며 19바퀴를 남기고 3위, 14바퀴를 남기고 2위로 올라섰고, 9바퀴를 남기고 선두를 달리던 이탈리아 선수가 넘어지면서 1위로 도약했다.

기회를 잡은 한국은 계속해서 속도를 내며 2위권과의 차이를 벌렸다. 중국과 캐나다가 추격에 나섰지만, 어느새 거리는 4-5m 가량 벌어졌다. 이후 실수 없이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친 한국은 임종언이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임종언은 남자 1000m 결승에서도 1분30초488을 기록,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 1분30초407)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남자 1500m 금메달을 따냈던 임종언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수확하며 2관왕에 올랐다.

여자 1500m 결승에서는 김길리가 2분22초217을 마크하며, 코트니 사로(캐나다, 2분22초156)에 이어 은메달을 가져갔다. 김길리는 전날 여자 1000m에서도 사로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한국 쇼트트랙은 월드투어 1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남자 1500m, 5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 4개(남자 1500m, 1000m, 여자 1500m, 1000m)를 획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