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북해도 편'이 일본으로의 항해를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북해도 편'(이하 '바달집')에서는 새로운 집주인과 게스트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북해도 편 / 사진=tvN 캡처
이날 성동일, 김희원, 장나라 삼남매는 '바퀴 달린 집' 새 시즌의 주인이 됐다. 긴장과 설렘으로 함께한 세 사람은 준비를 마치고 배에 탑승, 세관 검사를 받은 후 새 번호판을 부착했다.
바다 건너 일본에 당도한 이들은 시모노세키에 방문했다. 가장 먼저 들른 카페에선 다카마쓰 씨와 조우했지만, 언어가 통하지 않아 세 사람은 진땀을 뺐다. 다카마쓰 씨는 "매우 떨렸다"고 바디 랭귀지로 화답하며 히로시마에서 사온 쿠키 선물도 건넸다.
만남을 끝낸 이들은 동네 공무원 추천 맛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일본어로만 된 메뉴판과 영어가 서툰 직원으로 인해 주문에 난항을 겪었다. 결국 성동일은 "스페셜로 해달라"고 요구했고, 직원의 추천대로 메뉴 주문에 성공했다.
드디어 메밀국수, 튀김 등이 나왔다. 그러나 세 사람 모두 "메밀국수가 좀 짜다"고 평했다. 그래도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발걸음을 옮겼다.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북해도 편 / 사진=tvN 캡처
이어 2시간 거리인 첫 앞마당까지의 운전이 시작됐다. 먼저 온천, 수영장, 캠핌장 등을 갖춘 유명 휴게소 '미치노에키'에 방문했다. 이들이 마트에 들른 뒤 카페에서 목을 축이고 있던 때, 첫 손님인 배우 엄태구와 신은수가 나타났다.
엄태구는 "희원 선배님이 저희 유튜브에도 나와주셨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김희원은 신은수에 대해 "얘는 그냥 딸이다. 미성년자 때부터 봐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내 앞마당에 들어선 다섯 사람은 성동일이 준비한 비장의 무기인 철판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그는 소고기와 채소를 이용해 철판 스테이크를 만들 것을 예고했다.
장나라와 엄태구, 신은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성동일과 김희원은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겼다. 이때 엄태구가 식칼을 들고 다가오자 한편의 누아르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허당미 가득한 김희원 대장과 함께하는 우당탕탕 여행기가 예고됐다. 이들은 헤드랜턴을 이용해 어두컴컴한 어딘가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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