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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신기록 세웠지만…'3회 퍼펙트→4회 동점 허용' SSG 김건우, 3이닝 2실점 강판
작성 : 2025년 10월 11일(토) 15:11

김건우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SG 랜더스 2선발 김건우가 아쉬움을 남긴 채 마운드를 떠났다.

김건우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3.1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김건우는 올 시즌 35경기에서 5승 4패 2홀드 평균 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다만 삼성을 상대론 6경기에 나와 1승 2패 평균자책점 6.75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2002년생 김건우는 2021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다만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SSG는 앞서 1차전 선발로 장염에 걸린 앤더슨을 대신해 화이트를 내세웠다. 2차전에선 컨디션이 좋지 않은 김광현이 아닌 김건우를 예고했다.

당초 10일로 예정됐던 2차전은 우천으로 인해 하루 밀려 이날 치러졌지만, 그럼에도 SSG는 김건우를 선발로 택하며 변함없는 믿음을 보여줬다.

김건우도 경기 초반 기대에 부응하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김건우는 첫 2이닝에서 6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 후 연속 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김건우는 1회초 이재현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고, 김성윤을 삼구삼진으로 정리했다. 구자욱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순식간에 첫 번째 이닝을 끝냈다. 2회초엔 디아즈-김영웅-김헌곤으로 이어지는 삼성의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경기 개시 후 6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낸 건 김건우가 최초다. 종전 기록은 2018년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샘슨(한화)이 넥슨 히어로즈(현 키움)를 상대로 기록한 5타자 연속 삼진이다.

김건우의 흐름이 계속됐다. 3회초 선두타자 강민호를 3루 땅볼로 처리했고, 류지혁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7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후속타자 이성규를 좌익수 뜬공으로 가두며 3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그러나 김건우는 4회 들어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4회초 선두타자 이재현을 안타로 출루시켰다. 김성윤은 2루 땅볼로 정리했지만, 구자욱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으며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디아즈에겐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2-2 동점을 내줬다.

결국 SSG는 마운드에서 김건우를 내리고 이로운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한편 경기는 아직 4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 팀은 2-2로 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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