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5일 오전 현재 광주서 아파트 옹벽 붕괴·국정원이 증거인멸·패리스 힐튼 남동생·이번엔 바늘 학대·하이드 지킬 나 혜리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서 아파트 옹벽 붕괴
광주의 한 아파트 옹벽이 붕괴, 차량 수십 대가 매몰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5일 오전 3시 49분께 광주 남구 봉선동 모 아파트 뒤편 옹벽이 붕괴됐다. 옹벽이 무너지면서 바로 아래 주차된 차량 30∼40대가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옹벽은 아파트 바로 뒤 제석산의 토사가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 소방당국, 경찰, 공무원들은 현장에서 무너진 토사를 치우고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국정원이 증거인멸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 직원이 증거인멸을 했다는 허위사실을 주장한 혐의(명예훼손)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을 약식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진 의원은 2013년 7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가 2012년 11월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야당 대선 후보를 비방하는 인터넷 댓글을 달았다는 '국정원 댓글 사건'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진 의원은 김씨의 오피스텔을 찾아온 한 남성에 대해 "여직원이 오빠라는 사람을 불렀는데 알고 보니 국정원 직원이었고, 두 사람은 국정원 지시를 받고 증거들을 인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정원은 "해당 남성은 김씨의 친오빠가 맞다"고 반박했고, 김씨 측도 "악성 주장 때문에 명예가 훼손됐다"면서 진 의원을 고소했다.
◆패리스 힐튼 남동생
패리스 힐튼의 남동생 콘래드 힐튼(20)이 기내에서 승무원들에게 난동을 부린 사실이 밝혀졌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4일(현지시간) 힐튼이 징역 20년형에 처할 위기에 몰렸다고 보도했다.
힐튼은 지난해 7월31일 런던발 로스앤젤레스행 브리티시 항공에서 기내 난동 혐의로 수사기관의 수배를 받아오다가 전날 미국 연방수사국(FBI)을 찾아가 자수했다. 힐튼은 당시 기내에서 승무원에게 행패를 부리고 손님들에게도 막말을 퍼붓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엔 바늘 학대
어린이집에서 바늘로 아동을 학대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남양주시 화도읍에 사는 A(4)양의 부모는 지난달 31일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했다"며 117센터에 신고했다.
센터는 A양이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으면 선생님이 바늘로 찔렀다"고 부모에게 말한 내용을 경찰에 전달해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결과 A양을 비롯한 또래 3명의 팔과 다리에서 예리한 물체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 의료기관은 "3명이 오래전 같은 물체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냈다.
아이들의 부모의 말에 따르면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들을 학대한 이유는 미술시간에 색칠하는 것을 틀렸기 때문이다.
경찰은 메모지 꽂이용 핀에 찔린 것으로 보고, 어린이집으로부터 폐쇄회로(CC)TV를 압수해 분석중이다. 어린이집 교사 A씨는 학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와 피해 아동 진술을 분석한 뒤 A씨와 해당 어린이집 원장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하이드 지킬 나 혜리
'하이드 지킬 나'에 출연한 혜리가 한지민을 경계했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5회에서는 민우정(혜리)와 재회하는 로빈(현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로빈과 재회한 민우정은 장하나에게 "누구냐?"라고 물었고, 대답하려는 장하나에게 "알고 싶지 않다. 별거 없을 테니까"라고 그를 견제했다.
이어 술에 취한 민우정은 "나는 군대를 2번 보냈다. 그렇게 기다렸다"라며 "만난 지 얼마나 됐냐? 한 10일?"이라고 장하나에게 또 한 번 물었다. 이에 장하나는 "15년쯤 됐다"고 답했고, 민우정은 "만난 기간은 필요 없다"라고 애써 외면했다.
이후 술에 취한 장하나는 로빈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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