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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극장 동점골' 일본, 안방서 파라과이와 2-2 무승부…3경기 연속 무승
작성 : 2025년 10월 10일(금) 21:24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일본이 안방에서 파라과이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일본은 10일 일본 오사카의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10월 A매치 파라과이와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일본은 이번 10월 A매치에서 한국과 마찬가지로 파라과이와 브라질을 상대한다.

일본은 최근 9월 A매치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9월 A매치를 위해 미국으로 떠난 일본은 멕시코와의 첫 경기에서 상대가 1명 퇴장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0-0으로 비겼다.

이어 미국과의 두 번째 경기에선 미국에 0-2로 완패하며 체면을 구겼는데, 안방에서 파라과이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일본은 파라과이를 상대로 전원 유럽파 선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미나미노 타쿠미와 도안 리츠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카마다 다이치, 쿠보 다케후사, 우에다 아야세, 엔도 와타루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은 파라과이였다. 파라과이는 전반 20분 보바디야가 중앙선 부근에서 문전을 향해 롱패스를 찔러 넣었고, 이를 알미론이 왼발로 트래핑한 뒤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일본이 곧장 균형을 맞췄다. 전반 25분 사노의 패스를 받은 오가와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이는 골키퍼의 손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을 1-1로 마친 양 팀은 후반전에서도 공방을 주고 받았다.

후반전에서 균형을 깬 팀은 이번에도 파라과이였다. 파라과이는 후반 18분 카세레스의 크로스를 디에고 고메스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는 골대 위쪽을 맞고 골문으로 향했다.

일본은 계속해서 공격을 진행했음에도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경기는 정규시간이 모두 흘렀다.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에 집중력을 발휘해 결실을 맺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우측면에서 이토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우에다가 뛰어 들어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종료 휘슬이 울렸고,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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