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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가을야구 데뷔전서 대주자로 결승 득점…다저스는 NLCS 진출
작성 : 2025년 10월 10일(금) 10:53

김혜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4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과 2차전을 승리했던 다저스는 3차전 패배를 뒤로하고 4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3승 1패로 필라델피아를 제치고 NLCS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 다저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카고 컵스의 승자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두고 맞붙게 된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타선에선 앤디 파헤스가 결승 타점을 만들어냈고, 김헤성은 11회 대주자로 출전해 결승 득점을 올렸다.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 역시 6.1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필라델피아는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1회초 카일 슈와버의 2루타, 브라이스 하퍼의 진루타, 알렉 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 찬스에서 브랜던 마쉬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 역시 마무리가 아쉬웠다. 3회말 알렉스 콜이 몸에 맞는 볼로, 오타니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2사 1, 3루에서 무키 베츠가 1루수 땅볼로 잡혀 득점에 실패했다.

균형을 무너뜨린 팀은 필라델피아였다. 7회초 J.T 리얼무토가 바뀐 투수 에멧 시한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맥스 케플러가 병살타성 타구를 쳤으나 선행주자 리얼무토만 잡혔고, 시한의 실책이 나오면서 케플러는 2루까지 들어갔다.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닉 카스테야노스가 중견수 방향으로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다저스도 곧장 균형을 맞췄다. 7회말 콜이 볼넷, 키케 에르난데스가 안타, 오타니가 고의사구로 출루한 2사 만루 찬스에서 베츠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9회까지 승부가 결정되지 않았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PS에선 연장전에 승부치기가 적용되지 않는다.

기회를 잡은 건 다저스였다. 11회말 토미 에드먼이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로 김혜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2사 1루에서 맥스 먼시가 안타를 때렸고, 김혜성은 2루를 돌아 3루까지 들어갔다.

2사 1, 3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가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채웠고, 타석엔 엔디 파헤스가 들어섰다. 파헤스는 바뀐 투수 오리온 커커링의 96.2마일(약 154.8km) 싱커를 타격했고, 이는 투수 쪽으로 향했다.

허나 볼을 잡은 커커링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3루에 있던 김혜성이 홈을 쇄도해 결승 득점에 성공해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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