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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원조 홈런군단' SSG, 7회 고명준 투런포로 침묵 깼다…삼성, 5-2 리드 중
작성 : 2025년 10월 09일(목) 16:52

고명준 / 사진=권광일 기자

[인천=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홈런 공장이 뒤늦게 가동됐다.

SSG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SSG는 삼성 선발 최원태에게 6회까지 꽁꽁 묶였다. 단 3번의 출루(2안타·1볼넷)에 그쳤다.

반면 1회초 선두타자 이재현의 초구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한 삼성은 2회초 터진 김영웅의 투런포로 격차를 벌렸다. 4회초엔 디아즈의 적시 2루타와 김지찬의 적시타로 5-0까지 달아났다.

최원태가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SSG 타선이 침묵에서 깨어났다. 7회말 1사 후 최정이 바뀐 투수 김태훈과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1사 1루 타석에 들어선 고명준은 김태훈의 초구 142km 직구를 공략해 좌월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 타구로 SSG는 2점을 만회했고, 삼성은 마운드를 이승민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이승민은 최지훈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고, 삼성은 다시 이호성으로 마운드를 바꿨다.

삼성의 선택은 적중했다. 이호성은 류효승을 헛스윙 삼진, 대타 오태곤을 내야 땅볼로 정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한편 경기는 7회가 종료된 가운데, 삼성이 5-2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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