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선수 운용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은 9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삼성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은 이재현(유격수)-김성윤(중견수)-구자욱(지명타자)-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김태훈(좌익수)-강민호(포수)-김헌곤(우익수)-양도근(2루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최원태는 올 시즌 27경기 124.1이닝 8승 7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했다. SSG 상대론 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 5경기에 나와 28.1이닝 동안 2승 1패 평균자책점 3.18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그러나 최원태는 가을만 되면 약해졌다. 포스트시즌 통산 18경기 25이닝을 투구하며 승리 없이 2패 1세이브 3홀드를 올렸다. 평균 자책점은 무려 11.16에 달한다.
지난 6일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도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단 4구 만에 강판됐다.
그럼에도 삼성은 최원태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 와일드카드 2차전까지 가면서 후라도와 원태인 카드를 소모했고, 3선발로 점쳐졌던 가라비토는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미출전 선수는 후라도와 원태인이다. 가라비토는 전력상 세모가 아닌 걸로 하겠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가라비토가 2차전에서 마무리로 던지면서 1-3선발 모두를 와일드카드에서 소모했다. 이제 4선발이 나가야 하는데 상황상 최원태가 나가야 한다. 시즌 중 SSG 상대로 강한 면모가 있었으니 좋은 투구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 기대했다.
이어 "최원태 다음이 누구라고 정해진 건 없다 1, 2차전에서 불펜의 소모가 없었다. 또 칭찬해야 할 게 무실점이었다는 것"이라며 "누가 뒤에 나갈지 정해진 건 없지만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진만 감독은 타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때 타격 쪽에 문제가 있어 변화가 좋다. 시즌 중 상대 전적을 고려해서 김태훈을 출전시켰고 양도근도 라인업에 올렸다"며 "김헌곤과 김지찬을 고민했는데 김헌곤이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고, 좋은 기세를 가졌기 때문에 출전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엔트리에 포함된 박병호에 대해서는 "장타력을 갖고 있는 타자다. 찬스 때 한 방이 있는 베테랑이다. 타석에 들어서면 상대 투수나 벤치에서도 압박감을 느낄 것"이라며 "와일드카드 땐 상황상 출전할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상황이라면 기용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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