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코미디언 겸 격투기 선수 윤형빈이 故 정세협의 비보에 추모 글로 황망한 심경을 드러냈다.
8일 윤형빈은 개인 SNS에 "늦은 시간 잠시나마 우리 후배를 위한 기도를 해 봅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게재했다.
윤형빈은 "여러모로 더 신경 써주지 못해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공연 도중 비보를 전해 듣고는 잠시 멍해졌더랬습니다. 얼마 전 아무렇지도 않게 인사 나누던 친구였는데"라며 갑작스러웠던 비보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부디 좋은 기억들만 안고 좋은 곳으로 갔기를 바라며... 아침이면 다시 저는 분주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참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부디 영복을 기원합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2008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고 정세협은 지난 6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경기 화성 함백산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에 엄수된다.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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