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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창모, WC 결정전 1차전서 6이닝 1실점 호투…두 번째 투수는 김영규
작성 : 2025년 10월 06일(월) 16:46

구창모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NC 다이노스의 1선발 역할을 맡은 구창모가 삼성 라이온즈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구창모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구창모는 1회에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다. 1회말 선두타자 이재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성윤을 삼진, 구자욱을 1루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했다.

2회에도 구창모는 스스로 위기를 탈출했다. 2회말 디아즈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구창모는 김영웅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맞았지만, 강민호를 3루수 땅볼, 김지찬을 1루수 땅볼로 차례로 정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구창모는 수비의 도움도 받았다. 3회말 선두타자 이성규가 잘 맞은 타구를 생산했으나 3루수 김휘집의 좋은 수비로 잡아냈고, 류지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김성윤을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해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구창모는 이닝이 지날수록 안정감이 늘어났다. 4회말 구자욱을 투수 땅볼, 디아즈를 삼진, 김영웅을 중견수 뜬공으로 정리하면서 이번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구창모는 이번 경기 첫 실점을 허용했다. 5회말 강민호를 3루수 땅볼, 김지찬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구창모는 이성규를 상대했다.

하지만 이성규가 구창모의 141km/h 직구를 타격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럼에도 구창모는 흔들리지 않았다. 6회말 이재현을 투수 땅볼로 잡은 뒤 김성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구자욱을 유격수 땅볼, 디아즈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구창모는 7회말 시작과 동시에 김영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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