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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프 풀타임' 묀헨글라트바흐, 프라이부르크와 무승부…개막 6경기 무승
작성 : 2025년 10월 06일(월) 14:05

옌스 카스트로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혼혈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연일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6일(한국시각) 독일 슈타디온 임 보루시아-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개막 후 6경기 무승(3무 3패)을 기록한 묀헨글라트바흐는 승점 3을 기록하며 18개의 팀 중 17위에 자리했다.

이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카스트로프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패스 성공률 93% 및 키 패스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카스트로프에게 평점 7.4를 부여했고, 이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카스트로프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축구를 배우며 성장하다 최근 어머니 국적을 따라 대한축구협회로 소속을 바꿨다.

지난 9월 A매치 소집 명단에 발탁된 카스트로프는 태극마크를 달고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두 경기를 뛰었다.

그는 이번 10월 A매치 엔트리에도 발탁돼 두 번째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있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2022년 1월 2부 리그 소속 뉘른베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올해 2월 묀헨글라트바흐에 합류하면서 1부 리그에 진출했고, 지난 8월 17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 교체 투입되어 묀헨글라트바흐 데뷔전을 치렀다.

일주일 뒤인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도 후반에 교체로 나서며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가진 카스트로프는 지난달 22일 레버쿠젠전서 선발 데뷔전에 나섰다.

오이겐 폴란스키 임시 감독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한 카스트로프는 데뷔골까지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제 카스트로프는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오는 10일 브라질, 14일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준비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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